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2년 3월 재보궐선거 (문단 편집) === 선거 후 평가 === 모든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후보 및 국민의힘 계열 무소속 후보가 이겼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직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해 사퇴 혹은 재판에 의한 당선 무효형을 받은 3개의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계열, 진보정당 계열의 인사들이 난립하였고, [[국민의힘]]에서 현직 의원의 귀책사유로 인한 사직으로 인해 치러진 대구 중구-남구 지역에서는 보수 성향 무소속들이 난립하였다. 양 당이 제대로 맞붙은 곳은 [[서초구 갑]] 지역구 뿐이었다.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공통적으로 모두 그 지역구에서 터를 닦은 사람들이었다는 것도 이들에게는 유리했다.[* [[최재형]]이 맡았던 [[감사원장]]은 [[감사원]]이 종로구에 있고, 최재형 본인의 모교 [[경기고등학교]]가 당시 종로구에 있어 그는 종로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었고, 서초 갑의 [[조은희]]는 재선 서초구청장으로서 일 잘한다고 평판이 높아 [[강남3구]]에서 이미지가 좋은 사람이다. 대구 중남의 [[임병헌]]도 3선 남구청장으로서 평판도 좋고 인지도도 높아 남구를 기반으로 표를 모을 수 있었다. [[김학용]]도 이번에 당선된 안성 선거구에서 직전(18-20대)에 3선을 했었던 지역구 터줏대감이라 인지도가 매우 높은 인물이었다. 여기의 끝판왕이 이번에 당선된 청주상당에서 직전(19-20대)에 재선을 하고 충북의 다른 지역에서 또 재선을 하여 충북에서만 4선을 하고 충북 전체의 수장인 [[충북지사]]까지 하여 충북 5선 의원으로서 명실상부 충북의 터줏대감인 [[정우택]]이다.] [[서울시]] [[종로구(선거구)|종로구]]의 경우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2% 가량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되었다. 이로서 윤석열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비위에 반발하여 사퇴해 신규 대권주자로 떠오른 문재인 정부 관료 2명이 모두 정계에 화려하게 입문하게 되었다. 반면 김영종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데다가 [[배복주]] 후보와 표가 갈리면서 30%도 득표하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다.[* 당장 대선후보급으로 거론되던 최재형에 비해 인지도도 부족했고 무공천에 불복해 탈당후 무소속 출마로 인해 민주당의 지원도 받지 못했다는 점이 큰 악재로 작용했다. 그나마 30%에 가까운 득표를 한것은 그동안 종로에서 활동을 한 인지도 덕분으로 보인다.] [[서울시]] [[서초구 갑]]의 경우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이 72.72%라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되었다. 조은희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에서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에게서 구청장 자리를 사수하고 좋은 평가를 받은 인물로, 이번 재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원내에 입성하게 되었다. [[안성시]]는 국민의힘 [[김학용]], [[청주시 상당구]]는 국민의힘 [[정우택]]이 과반의 표를 얻으며 큰 표차로 승리했다. 둘 모두 이전에 해당 지역구에서 오래 국회의원을 역임했다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 정우택은 [[청주시 흥덕구]]로 옮겼다가 도종환에게 완패를 당했었다.]한 인물로, 이번에 당선되면서 각각 4선과 5선을 하게 된다. [[대구광역시]] [[중구·남구]]의 경우 전통적으로 지지해왔던 국민의힘이 무공천을 실시해 표가 6등분으로 갈라져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약 22.3%로 당선되었지만, 2등인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 권영현 후보가 약 21.5%, 3등인 [[더불어민주당]] [[백수범]] 후보가 약 19.4%로, 1등을 한 [[임병헌]] 후보가 2천표의 근소한 차이로 가까스로 당선되게 되었다. [[임병헌]]은 3선 남구청장 출신으로 민선 이후 역대 남구청장 중 [[이재용(1954)|이재용]]과 함께 호평받는 구청장이었기에 남구에 압도적인 지지 기반을 가지고 있었고, 계속된 여론조사에서 1등을 하면서 무난히 당선될 것이 예측되었다. 그러나 20대 대선의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로 인해 마지막 여론조사까지도 한자리 수 지지를 받으며 뒤쳐졌던 권영현 후보가 막판에 야권 단일 후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게 되었고, 그에 따라 [[부동층]]으로 남아있던 표심을 크게 흡수하면서 중구 지역에서 압도적인 표를 얻으며 권영현 후보가 2등으로 아깝게 석패하는 결과가 나왔다. 만약 국민의힘 후보 무공천과 관련 없었던 권영현이 당선되었다면 무소속이었다가 복당하는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합당을 통해 잡음없이 국민의힘 소속 의원으로 넣을 수 있었지만 무공천과 복당 불허를 선언 이후에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임병헌이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고민을 낳게 되었다. 다만 임병헌 본인이 당선되자마자 빠른 시일 내에 복당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데다가[[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88&aid=0000748516|#]] 의석이 한 석이라도 아쉬운 국민의힘의 현 상황을 고려 하면, 다른 물의를 일으킨 것이 아니므로 여론이 잠잠해질 때 복당을 받아 줄 확률이 크다. 이후 예상대로 [[8회 지선]]이 끝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6월 13일에 복당이 받아들여지며 국민의힘 소속이 되었다. 한편, 민주당 후보는 사실상 야권 후보가 다섯으로 분열했음에도 불구하고 '''2위도 아닌 3위'''를 한 것을 보면 민주당 입장에선 대구 중구·남구의 보수 지지세가 아직 유지됨을 확인하였고, 이 지역의 전략공천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이재용(1954)|이재용]]을 이어 직전 지역위원장이었던 최창희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수범 후보는 선거비용 보전 마지노선인 15%를 넘는 지지를 얻어 선거비용을 전액 보전받는 수준에서 만족해야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 지역을 제외한 공천 지역인 [[서초구 갑]], [[중구·남구]]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의석을 건지지 못하였다. 특히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들이 난립하였던, [[중구·남구]]에서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보다 못한 3등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어부지리에 실패하였다. 다만 종로를 제외한 네 지역구 모두가 민주당과 민주당 출신 무소속 후보들에게 절대로 쉽지 않았던 지역구[* 서초갑과 중구·남구는 전통의 보수정당 강세 지역구이며, 안성시와 청주상당도 지난 총선에서의 깜짝 승리가 특이한 케이스였던 것일 뿐 역대 총선 결과를 보면 청주상당의 19·20대 의원과 안성의 18-20대 의원이 다름 아닌 이번에 당선된 [[정우택]]과 [[김학용]]이었다. 이들은 이번에 당선됨으로써 순식간에 중진급인 4선, 5선이 되었다. 즉 기존에 그 지역구에서 터를 닦은 터줏대감들이 출마했으니 당연히 보수정당, 특히 정우택과 김학용에게는 더더욱 유리한 지역구였다고 볼 수 있다.]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참작 사유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범민주당 의석수가 180석에서 176석으로 줄어들어 쟁점법안 단독처리가 어렵게 되었다.[*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시키고 쟁점법안을 단독 처리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족수 5분의 3 의석이 되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무공천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압승하였고, [[안성시(선거구)|안성시]]와 [[청주시 상당구(선거구)|청주시 상당구]]에서는 이전에 지역에서 의원을 지냈던, [[김학용]], [[정우택]]이 무난히 당선되었고, [[서초구 갑]]에서는 지역에서 호평을 들었던 전 [[서초구청장]] [[조은희]]가 압승하였다. [[종로구(선거구)|서울시 종로구]]에서도 20대 대선 대선 후보로 오르내릴만큼 인지도가 있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무난히 승리하였다.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모든 후보가 낙선했으나, 선거비용을 받지 못하던 이전과 달리 후보를 공천한 종로와 안성에서 선거비 전액을 보전 받을 수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특히, [[배복주]] 후보가 민주당 출신 3선 구청장이 출마하는 악재에도 종로에서 선거비 전액을 보전 받는 득표율을 기록한 것은 상당한 선전으로 평가된다. 이로 인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한 정의당은 조금이나마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국민의당(2020년)|국민의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에 [[중구·남구]]에만 권영현 후보를 내세웠고, 당초 여론조사에서는 한 자릿수 대의 득표율이 점쳐졌으나 막판 대선 단일화의 결과로 2등을 기록하는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상당히 선전한 편이었다. 놀라운 사실은, 미래통합당이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바꾼 이후 2022년 3월 재보궐선거까지 '''민주당을 상대로 한 선거단위에서 패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선거는 선거단위가 전국구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